4월, 참꽃으로 빚은 피부의 시간 진달래 스킨 토너와 네롤리·라벤더의 조화 4월의 산은 연분홍 숨결로 물든다. 그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먼저 피어나는 꽃, 진달래.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 꽃이라 하여 ‘참꽃’이라 불리고, 한방에서는 ‘영산홍(迎山紅)’이라 한다. 꽃이 연달아 핀다 하여 ‘연달래’ 그리고 애틋한 전설을 품은 이름 ‘두견화’로도 전해진다. 봄철 잦은 기침으로 목이 아플 때 진달래꽃 차 한 잔은 머리를 맑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며 몸과 마음을 동시에 어루만진다. 이처럼 몸을 치유하는 꽃은 피부에도 고요한 위로를 건넨다.그래서 4월, 우리는 진달래로 가장 자연스럽고 우아한 스킨 토너를 만든다. 여기에 네롤리와 라벤더를 더해 아로마테라피의 깊이를 완성한다. 라벤더 에센셜 오일은 피부 발진이나 햇빛으로 인한 알러지 반응을 완화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대표적인 오일이다. 네롤리는 오렌지 꽃에서 추출된 오일로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향을 지니며 피부 톤을 맑게 하고 밝은 생기를 더해준다. 네롤리라는 이름은 이 향을 사랑했던 네롤리 공화국의 여왕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향으로 회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두 오일을 더하는 순간, 진달래 토너는 단순한 자연 화
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새해가 되면 누구라 할 것 없이 추운 겨울이 물러나고 빨리 봄이 찾아오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봄은 쉽게 다가오지 못합니다. 심술 고약한 동장군이 마지막까지도 봄을 시샘하며 훼방을 놓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따스한 햇살은 동장군의 세력을 꺾고 봄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봄이 우리 곁에 찾아오면 산야의 풀과 나무들의 앙상한 모습에서 새순이 조금씩 자라 나오며 생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쯤 나지막한 산에는 진달래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진달래는 봄을 얼마나 애절하게 기다렸는지 잎이 나올 기미도 없는데 분홍색 꽃을 활짝 피웁니다. 봄이 산의 어디쯤 와있는지 확인하려고 찾아 나선 길에서 진달래를 만납니다. 옛 생각을 하며 꽃을 따 입에 넣어봅니다. 입안에 퍼지는 진달래의 맛은 젊은 시절 추억의 맛이 납니다.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넌지시 진달래꽃을 넘겨준 이웃 동네 순심이가 떠오릅니다. 순심이도 진달래를 입에 넣고 오물거리며 웃었었습니다. 봄과 함께 눈앞에 분홍빛으로 피어 있는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꽃말은 ‘사랑의 고백’ ‘첫사랑’ ‘애틋한 사랑’ 등 여러 가지가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