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엄마! 독박육아, 이제 그만! K아빠! 눈치육아 NO! K엄마아빠, 정부, 지자체, 기업! 해피육아 YES! 한국은 22세기에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없어질 나라 1순위입니다.(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인권문제연구소의 데이빗 콜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이런 상황을 조롱하고 있는데 심히 마음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맞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극심한 저 출산율 (2023년 0.72%)때문입니다. 여기서 한국과 비교해볼 한 나라가 있는데 바로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출산 장려 정책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국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무엇보다도 출산에 대한 문제를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문제라고 인식해 왔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국가적 인식을 하고 있으나 결과에 있어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더 이상 엄마의 독박 육아가 아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상황에서 아빠가 엄마와 함께 어떻게 육아 시간을 현실적으로 늘려야 하는 가’입니다. 그러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아빠의 육아휴직입니다. K아빠 육아휴직 VS 유럽 아빠 육아휴직 현재 한국 남성 육아휴직으로 2021년 기준 공식적으로 사용 가능 기간이 ‘52주’이지만
2025년은 OECD중 자살율 1위 탈출을 기대하며 우리나라는 200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율 1위를 기록한 이후, 20년째 자살율 1위라는 오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예일대 의대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는 “한국이 노인자살율이 높기로 유명하고 70대 이상의 자살율이 나치 치하의 유대인 자살률과 비교가능할 정도로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노인 자살율 뿐 아니라 이제는 초등학생들의 자살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EBS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학생 자살 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4명이었던 학생 자살자는 2023년 214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2017년보다 각각 3배씩 증가했습니다. 자살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으로 한 학년 내려갔습니다. 스스로 숨지는 청소년이 늘어나는 동시에,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는 겁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겪은 마음의 병은 ‘우울’이었습니다. 자살 전, 학생들이 겪었던 문제는 학업 문제와 가족 문제, 개인 문제 등 평균 2개의 문제가 중복해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은 우울증에 걸려도 자신의 감정 상
셋 중 하나는 1인 가구시대... 출처:매일경제 "외로움, 건강 상태 위험 증가시킨다" 혼자 사는 성인일수록 우울증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왔습니다. 16일 유에스뉴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혼자 사는 것이 함께 사는 것과 비교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1인 가구 수가 늘고 있다. 한국 또한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세 집 중 하나 꼴로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세대 수로는 750만 2천여 가구. 전체 가구의 34.5%입니다. 올해인 2024년 조사에서는 993만 5600 세대로 전체의 약 41.5%를 차지합니다. 세대수로는 1000만에 육박합니다. 1인 가구는 매년 늘고 4인 이상 가구는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3인 가구 중 최소 한 가구가 1인 가구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중요한 이유는 미혼 싱글과 독거노인이 갈수록 늘어나고, 또한 직장문제로 부부가 따로 사는 등이 있습니다. 1인가구의 어려움 그렇다면 1인가구가 가지는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경제적으로 “월소득의 3분의1 정도”가 주거비로 나갑니다. 나를 위해 써야 되는 돈이 다 월세
[대륙문화(명)와 해양문화(명) 비평 2]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의 국가 간 전쟁이 아닌, 이미 지나간 대륙문화(명)와 이제 지나갈 해양문화(명)의 충돌 (2) 1. 1492년부터 대서양, 태평양 건너 서진해 아시아조차 정복한 해양문화(명)의 특징 지난 5백 년 동안 세계를 제패했던 해양문화(명)을 이룬 국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12세기 이후 지중해 패권을 장악했던 베네치아공화국입니다. 이 나라에서 대서양 패권을 장악하기에 유리한 지정학적으로 매우 좋은 위치에 있으면서 대서양시대를 열었던 이베리아반도의 두 나라들인 스페인 과 포르투칼은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에 있었지만 패권을 장악하지는 못했습니다. 둘째는 30년 종교전쟁 이후에 베스트팔리야 조약으로 독립을 보장받은 후에 신흥 최고 세력으로 갑자기 부상하여 대서양과 인도양의 패권 을 장악한 네덜란드였습니다. 셋째는 세 번의 영란전쟁 이후 네덜란드로부터 패권을 이어받아 모든 대양(대서양, 인도양, 태평양, 지중해)을 거의 300년 동안 장악했던 영국입니다. 넷째는 1차대전 이후 영국을 이어 자연스럽게 세계의 패권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미국입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이어진 국가들의 공통
[대륙문화(명)과 해양문화(명) 비평 1]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의 국가 간 전쟁이 아닌, 이미 지나간 대륙문화(명)와 이제 지나갈 해양문화(명)의 충돌 (1) A. 21세기 러시아,중국,독일에 나타나는 대륙문화(명)의 모습 1. 최근 세계를 괴롭히는 사건을 일으킨 거대국가(중국 2020, 러시아 2022)들은 이미 지나간 대륙문화(명)의 결과물이다. 2020년의 코로나로 온 세계를 괴롭힌 중국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러시아가 등장했습니다. 이번 전쟁의 원인을 가장 좁은 관점에서 보면, 합리적으로는 도무지 설명이 안 되는 뿌띤 개인의 광적인 지배욕, 변덕스러운 심리, 파킨슨씨병 등으로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조금 넓게 보자면, 매우 복잡하게 서로 얽혀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라는 두 민족,국가 간에 벌어진 갈등이 폭발한 겁니다. 그렇지만 가장 폭넓게 지구 전체의 문화(명)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그것은 러시아나 중국으로 대표되는 대륙문화(명)과 미국,영국,유럽으로 대표되는 해양문화(명)의 충돌이라는 사실입니다.1) 즉 2020년부터 지금까지 온 세계를 괴
[황혼과 여명 : 서양문화(명)를 깊이 아는 방식의 하나로서 서양에만 있는 자화상 탐구 5] 서양 최초의 자화상 회화전통을 창조한 알브레흐트 뒤러의 자화상 (4) 동양의 ‘직업’ (職業 Job)과 서양의 ‘소명’ (부르심, 召命, Calling, Beruf) 사람이 하는 일을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먹고 생존하기 위해 하는 일’로서, 이것은 일반 생물이 하는 행위와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둘째, 조금 발전된 형태로‘일정한 사회 속에서 정해진 직분을 행하여 그 사회(단체,공장 등)가 유지,발전되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이는 무리를 지어 사는 다른 곤충(벌,개미)이나 짐승(늑대,고래)의 행위와 유사합니다. 셋째, 언젠가는 끝날 나의 생존이나 오래가지 못할 사회의 유지보다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일’로 이것은 인간만 할 수 있는 겁니다. 나의 생애는 언젠가는 짧게 끝나고 말지만, 그 짧은 찰라를 사용하여 절대자가 인정할만한 영원한 가치를 남긴다면 최고의 생애를 보내지 않겠습니까? 상대종교의 동양사회 속에서, 또 매우 고통스러운 현실(조선말기의 부패, 일제의 수탈, 한국동란) 속에서 오래 살았던 우리들에게는 대체로 첫째와 기껏
서양 최초의 자화상 회화전통을 창조한 알브레흐트 뒤러의 자화상 (3) |자화상과 자기정체성 확인하는 전통에서 탁월한 서양임을 깨끗이 인정합시다! 지난 두 번의 글을 통해 우리는 뒤러의 자화상에 대해 탐구하고 있는데. 자화상 혹은 자화상을 만들었던 화가들 자체가 탐구의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더 근본적인 목적은 ‘동양에는 없었던 자화상을 만드는 전통이 왜 서양에만 있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과 우리 신문의 [황혼과 여명] 시리즈에서는 동양은 뒤떨어지고 서양은 탁월하다는 선입견에서 출발하지는 않습니다. 또 정반대로 서양문화(명)의 한계에 도달한 지금이야말로 동양문화(명)의 탁월함이 나타날 시점이라는 의미에서도 나가지 않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자화상 전통이 없었던 동양에 비해, 그것이 오랫동안 존재했으며 지금도 있는 서양이 탁월하다는 현실은 인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그런 자화상을 만들려는 심리 깊은 곳에 인간이 자기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애쓴 서양이, 그런 것이 없었던 동양에 비해 낫다는 사실을 깔끔하게 인정하자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동양의 모든 것이 서양에 열등한 것도 아니며, 오히려 더 뛰어난 것도 많이 있는 것은 분명
서양 최초의 자화상 회화전통을 창조한 알브레흐트 뒤러의 자화상 (2) - 예비적 탐구 - 자화상 있는 서양문화 vs. 자화상 없는 동양문화 서양문화(명)와 동양문화(명)를 탐구하는 근본적인 프로젝트인 [서양문화(명)의 황혼과 새문화(명)의 여명]이라는, 10여년 이상으로 진행한 거대한 칼럼의 일부로서, 우리는 서양문화(명)에만 있는 독특한 현상인 자화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양문화(명)에서는 없는 서양문화(명)만의 독특한 현상이 자화상 그리는 전통이라는 점은 너무나 현저합니다. 이 글을 쓰는 동양인인 저는 비록 화가가 아니지만, 만약 잘 훈련받은 화가로서 자화상을 그리겠느냐고 묻는다면, 긍정적인 답을 주기가 매우 어색한데 다른 동양인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현대 동양의 화가들 중에서 서양화의 영향을 받아서 자화상을 심지어 나이에 따라서 꾸준히 제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화가임과 아님과 상관이 없이 내가 내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나의 실체,근본을 파악하려는 태도 자체는 비동양적이어서 아주 어색합니다. ‘내가 나를 그리는’ 자화상 제작이 동양인에게 매우 어색한 이유는,‘나의 무엇을 그리지?’, 더 깊게 들어가서‘나는 나를 누구라고 하는가?’
[서양문화를 깊이 아는 방식의 하나로서 자화상 탐구 2] 서양 최초의 자화상 회화전통을 창조한 알브레흐트 뒤러의 자화상 (1) 21세기 초, 한반도 한민족은 과거 일본과 중국이 처참하게 실패한 것을 결코 반복하지 않아야 하는 역사적 현재에 서 있습니다. 그들이 실패한 근본 원인은 서양문화(명)를 피상적으로 흡수,평가,판단한 후에 그것을 다 안다고 착각한 데 있습니다. 그 결과 일본은 2차대전을 일으켰고, 또 중공은 대만 침공을 준비하는듯 움직이며 세계를 고통스럽게 하고 있고 비참한 결과로 이끌어 가려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한민족이 이런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1) 서양문화(명)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는 그것의 본질까지 깊이 들어가서 2) 그들이 왜 그렇게 여기며 과연 그것이 가치가 있는 지를 그 깊이까지 내려가 확실히 아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그들을 제대로 비평하고 극복할 뿐 아니라, 그것을 우리에게 익숙한 동양문화(명)의 한계 및 가능성과 접목하여 21세기에 시작되는 우주시대를 시작할 새로운 우주문화(명)를 창조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1) 서양문화의 본질과 같은 서양인들의 자기정체성이 어떤 지
[서양을 깊이 하는 하나의 방식 : 자화상탐구 1] 서양에서도 매우 특이한 부부의 자화상 Israhel van Meckenem과 Ida(1480s~1490s)의 [인동초 정자에서의 Rubens와 Isabella Brandt](c.1609) 서양의 풍성한 자화상에 비해 왜 동양의 자화상은 거의 없는가? 매달 거금 2만원을 지불하기로 작정하고 쓰기 시작한 GPT-4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요약적이지만 제법 똘똘한, 그러나 누구나 다 알고 있어서 하나마나한 피상적 대답이 즉각 되돌아왔습니다 : “먼저, 서양에서는 개인주의,휴머니즘,자아성찰과 같은 경향으로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 “그러나 동양은 다음과 같다: 1) 개인성 대신 집단성 강조, 2) 자아(self)를 환상으로 여기는 종교적(힌두교,불교,도교),철학적 경향, 3) 인간과 자연의 일체성으로 개인에 주목하지 않는 문화, 4) 붓을 사용한 회화에 집중함, 5) 예술가의 자유가 적었던 사회적 상황.” 예술비평도 일종의 지적 영역이므로 요즈음 가장 문제가 되는 '생성형(Generative)AI'와 어떻게 관계해야 할지를 시험하려고 OpenAI가 개발한 GPT-4를 일종의 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