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대에는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까? 60년대 아폴로호에서 콩, 배추, 브로콜리가 금기 식품이었다는 것을 아십니까? 바로‘방귀유발자’였기 때문이지요. 방귀에는 수소와 메탄이 들어 있어 우주선을 폭발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주에서는 먹는 음식의 선택과 함께 식량의 경량화는 아주 중요합니다. 우주에서 사람이 1년간 머무는데 필요한 물, 공기, 식품은 적어도 12톤이나 된다고 하지요. 또 1kg의 물체를 우주정거장으로 쏴 올리는데 약5,000만원이라는 큰돈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어렸을 때 봤던 만화 주인공처럼 알약만 먹고 살 수 있다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인간은 캡슐만 먹으면 위와 장의 소화분해가 불안정해지고 영양공급체계의 혼란 등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건조식품이나 액체 식품도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지요. 우리 모두가 우주에 나가야만 하는 우주인이 되었다 가정하고 그 우주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 먹어야 할까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A. 영양흡수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따르면 보통 체구가 작은 여자와 체구가 큰 남자의 일일 권장 열량은 1900Kcal와 3200kcal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열량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메타버스 그림책 플랫폼 아름담다 미디어 랩 ‘배정훈’ 상상하고, 만들고, 창작을 좋아했던 나! 밀양에서 농사일을 하시는 부모님 밑에 삼형제의 막내로 자라난 저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고생도 많이 하지 않고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막내인 저에게 참 많은 것을 베풀어 주셨어요. 하지만 저는 공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대신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고 창작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한마디로 조용하게 눈에 띄지 않는 그런 아이였죠. 그러다 운 좋게 대학에 입학해 도시계획을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설계도 창작이긴 한데 딱히 매력적이지 않다가, 대학 졸업 후 2년 정도 일을 하다 보니 그때 약간 세상이 보이더군요. 내가 일할 분야의 공부를 충실히 해야 된다는 거죠. 산업디자인에 관심이 있었던 저는 결국 전공한 것을 버리지 못하고 도시설계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대학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며 ‘아!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자기 전공과 상관없이 다른 분야의 공부를 시작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도시설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변호사가 와서 공부를 했으니까요. 이런 가운데 저도 한 번 진로를 정했다고 그냥 쭈~욱 이 길로만 간다는 게 웃기게
‘이준응’의 새로운 인생 후반전 “75세까지, 태국 싸하쌋 학교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선생님이 되고 싶었으나… 학교 다닐 때 내성적이라 궁금한 게 있어도 선생님들에게 잘 물어보지도 못한 채 소원하게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과 잘 지내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 친구들은 선생님과 자주 만나 이야기하며 선생님이 조언해 주는 방향으로 진로를 정했는데, 저는 그러지 못 했던 거죠. 그래서 중·고등학교 시절 제 꿈은 선생님이 되어 저와 같은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필요한 것을 찾아 주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할 때 즈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2남 1녀를 키워야하는 상황에서, 장남인 저는 선생님이 되는 것보다 대학졸업 후 빨리 취직하는 것이 더 급했습니다. 포스코 대리점 ‘문배철강’에 첫 취직 그 당시 포항에는 포스코의 대리점격인 한일철강, 동성철강, 문배철강 등이 있었습니다. 포스코에 철판을 주문해 전산망을 통해 판매하는 회사였죠. 취직후 1년 정도를 다녔는데 직장분위기가 너무 거칠고 술, 담배 문화에 도저히 참기 힘들어 저 스스로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면서 소개받은 직장이 바로 ‘공증인가운현합동법률사무소’로,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