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메타버스 그림책 플랫폼 아름담다 미디어 랩 ‘배정훈’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메타버스 그림책 플랫폼 아름담다 미디어 랩 ‘배정훈’ 상상하고, 만들고, 창작을 좋아했던 나! 밀양에서 농사일을 하시는 부모님 밑에 삼형제의 막내로 자라난 저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고생도 많이 하지 않고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막내인 저에게 참 많은 것을 베풀어 주셨어요. 하지만 저는 공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대신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고 창작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한마디로 조용하게 눈에 띄지 않는 그런 아이였죠. 그러다 운 좋게 대학에 입학해 도시계획을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설계도 창작이긴 한데 딱히 매력적이지 않다가, 대학 졸업 후 2년 정도 일을 하다 보니 그때 약간 세상이 보이더군요. 내가 일할 분야의 공부를 충실히 해야 된다는 거죠. 산업디자인에 관심이 있었던 저는 결국 전공한 것을 버리지 못하고 도시설계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대학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며 ‘아!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자기 전공과 상관없이 다른 분야의 공부를 시작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도시설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변호사가 와서 공부를 했으니까요. 이런 가운데 저도 한 번 진로를 정했다고 그냥 쭈~욱 이 길로만 간다는 게 웃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