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인한 농작물 재해 ‘더’ 변화 있는 농업재해보험이 필요할 때 기상 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해를 거듭하면 할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적은 종류의 병충해 피해 또는 거의 정해져 있는 장마, 가뭄, 가을 태풍 등 예측 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들, 농업전문가들 조차 예상치 못하는 상황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 농가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정책이 있습니다. 아직은 모든 작물에 적용하지 않고, 일정한 작물 등에 한정되어 있는 제도인 농업재해보험입니다. 정부에서 보험료의 일정부분을 지원하고 농가에서 나머지 부분을 부담함을 통해, 농작물이나 가축 등에 피해가 발생한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이 제도에 대한 불만들이 제기 되었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보리’ 때문 입니다. 보리의 경우 24년 기준 보험 가입 기간이 보통 10월 7일~ 12월 6일인데, 이 때에 보험을 가입하려면 ‘출현율(싹이 지표면 위로 올라오는 비율)’이 80% 이상인 것을 증명하는 사진을 제출해야 합니다. 보리는 10월 중순 파종해서 11월 중순에 싹을 틔우기 때문에 정상적
340년 전통 유럽 비엔나커피하우스 문화를 한국에 가져온, ‘정의석’ 대표 레드오션 커피시장에서 위기를 기회로 커피사업을 시작하다 비엔나커피하우스를 하기 전에는 홍삼전문 브랜드인 ㈜천지양 대표 등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평소 커피를 무척 좋아해 관심을 갖고 임원진들과 머리를 맞대며 커피사업 구상 중에 본격적으로 2013년 3월 커피사업에 뛰어들었죠. 유럽 HoReCa(Hotel, Restaurant, Cafe를 포함하는 식품서비스 산업지칭)시장에서 No.1 브랜드인 ‘율리어스마이늘’ 브랜드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도 2014년 5월 어렵게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카노 위주의 국내 커피시장에서 유럽 전통 시그니처 메뉴로 차별화를 한다면 레드오션 시장이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비엔나커피하우스’로 상표권을 출원했다?! 무엇보다 국내 독점권을 갖고 있는 ‘율리어스마이늘’이라는 글로벌 브랜드가 있었지만,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인 ‘비엔나커피하우스’라는 상표도 같이 사용할 수 있다면 유럽 전통성과 역사성 그리고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특화된 컨텐츠를 상품과 결합시킴으로써 무한한 경쟁력을 갖게 될 거라는 확신이
이것이 진정 독일의 날씨인가? 전시회와 기후변화 올해도 유로바이크 2023에 참가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했습니다. 독일 공항에 내리자마자 ‘이것이 진정 독일의 날씨인가?’하고 반문하였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고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에어컨이 없었다면 견딜 수조차 없었던 날씨였습니다. 6월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낮 기온은 32도, 아무튼 전시회 짐을 탁송으로 보내지 않고, 자전거만큼이나 큰 박스를 5개나 바리바리 싸들고 개인 짐까지 챙겨서, 공항 렌터카 빌리는 곳까지 가자니 정신이 없었고, 강렬하게 내리쬐는 땡볕과 공항 앞의 사람들을 태우려는 자동차들이 내뿜는 고열로 인해 벌써부터 정신이 반쯤 나가 버린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빌린 차량이 SUV급임에도 전시회 짐을 전부 실을 수 없어 함께 간 일행 중 두 명이 한자리에 앉아가는 쇼까지 했습니다. 이러고 나니 정신이 아득히 멀리 가버린 듯했고, 도착한 숙소는 역시나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조차도 없었고, 태양은 저녁 9시나 되어서야, 마치 우리나라의 석양이 지는 시간처럼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전시회 기간과 그 이후인, 6월 말과 7월 초에 측정한 온도는, 기후학자들 얘기로 12만 5천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