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사나이들의 1박 2일 자전거 여행이야기
6명 사나이들의 1박 2일 자전거 여행이야기 2022년 7월 9일, 두 대의 차량이 새벽을 가르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각각 다른 출발지, 군포와 평창에서 양평의 중미산을 향해서 말이지요. 드디어 6명 사나이들의 1박 2일 자전거 여행 막이 열린 것이지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성민이와 지수, 그리고 IT, 농업, 인테리어, 전기자전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4명의 선생님의 조합입니다. 아빠도 친척도 아니지만, 가족처럼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쳐 앞으로 펼쳐질 우주시대를 이끌 지도자를 키우는 동일한 꿈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함께 캠핑을 하고 천문대에서 별을 보고, 물놀이를 하는 신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동안 봄부터 꾸준히 해왔던 자전거 훈련의 결과를 모두가 함께 확인해야 할 시간이기도 했지요.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는 봄부터 자전거를 탔지요. 성민이가 속한 군포에서의 훈련은 산본역에서 출발, 초막골 공원을 통과해 대야미역과 덕고개, 활터, 도립공원입구, 반월호수를 거쳐 다시 산본역으로 돌아오는 21km구간에서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년전부터 애용하고 있는 이 코스는 멋진 풍경과 함께 가파른 언덕이 곳곳에 있어 체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