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력(Horse Power)을 재는 다른 방법
마력(Horse Power)을 재는 다른 방법 사람의 마력은 어디에서 생길까?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어느 순간 갑자기 생겨나는 것일까? 나는 오랫동안 궁금해 했었다. 다만 삶을 돌아보며 확실해진 것이 하나 있다. 나를 지금까지 앞으로 움직이게 한 힘은 성취보다 한계에 가까이 가본 기억이었다는 것이다. 마력은 원래 차량이나 기계장치의 힘을 나타내는 단위다. 숫자로 환산되고 서로 비교되며 얼마나 강한 힘을 낼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흔히 “이 차는 몇 마력이다”라는 말을 쓰지만 정작 삶에서의 마력에 대해서는 좀처럼 이야기하지 않는다. 올해 나는 이 ‘마력’이라는 단위를 다르게 사용해 보고 싶다. 기계의 성능이 아니라 나 자신의 잠재력과 의지 그리고 삶을 통과해 온 힘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말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난관에 부딪힌다. 예상하지 못한 실패,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는 순간 혹은 아무리 애를 써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듯한 시기. 그런 순간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전략이 아니라 내가 이 상황을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일지도 모른다. 그 확신은 보통 한 번도 끝까지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쉽게 생기지 않는다. 사람은 살